우주를 보다

Uniview Story

UNV HQ - Hangzhou (UNV 본사, 항저우)

univision 2023. 8. 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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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유럽은 흑사병 돌면 많은 사람이 죽는 어떻게 보면 후진국일 수도 있다. 마르코폴로가 항저우에 와서 유토피아를 본 기분이 들었다니 말이다. 항정우에 가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도 볼 수 있다. 아주 옛날 '여명의 눈동자'가 생각나는 도시다. 사실 항저우가 익숙하지 않다. 미국에서 중국기업들과 거래하는 기업이 하는 말에 항주는 양반이란 말을 많이 들었다. 호기심을 갖고 항저우에 도착했다.

 

 유니뷰 매출이 1조가 넘는다. 국내 Security업체에서 1조 규모라면 Hanwha Vision(옛날 Hanwha Techwin, 더 옛날 Samsung Techwin)정도. 그외 Security만으로 1조를 하는 기업이 없다. 계열사 묶어서 IDIS가 1조기업이라고 홍보를 하는 중이다. 이 업종에 오래있다보니 고인물인가? 격세지감을 느낀다. 몇 년전 1500억을 들여서 스마트 팩토리를 짓는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본사가 신축건물로 이전해서 으리으리하다.

 

 주요시설들의 보안이 철저하다. 허락을 받고 유니뷰의 발자취라고 할 수 있는 사진을 하나 찍었다. 이곳을 지나면 과거의 제품부터 현재의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볼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서 볼 수 없는 제품들도 많다. 사실 솔루션, 미래에 이런 걸 만들어야지 하는 제품들을 중국 내수에서는 만들고 테스트를 하는 것 같다. 수출주도형 국가인 대한민국과 달리 중국은 내수주도형 국가같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둥글게 아치형으로 건물 내부가 모던 스타일이다. 하루종일 움직이면 두바이 Mall Walking처럼 운동이 될만 하다. 점심시간 식당을 보니 예전 여의도에서 근무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중국도 우리나라처럼 식당 프렌차이즈를 방계기업이 하려나? ㅎㅎ

 본사 구경을 하고 상해로 가는 길에 있는 제조시설도 방문했다. 여기도 사진 금지다. 아쉽게 스마트 팩토리는 대외공개 금지라고 한다. 그 시설을 보면 다양한 4차산업의 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일텐데.

 

 반도체 공장처럼 가운도 입고, 헤어캡도 써야 한다. 재미있는 것은 저 가운데 기계가 신발에 자동으로 캡을 씌워준다. 신기한 기계를 봤다. 에어커튼을 지나 시설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내심 크게 놀랐다. 제조만으로 보면 한국기업중에 이런 시설을 갖고 있는 기업이 있을까? 통채로 항온항습 시설이 적용된 공장, 머신비전 시스템을 이용한 제조와 검사시설을 각 단계별로 엄청나게 구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완제품 검사 머신비전 시스템과 제조라인 피드백 시스템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우리나라는 스마트제조혁신, 4차산업 말만 많지 이 정도로 산업별로 제각가인 자동화 검사시스템이 있을까? 

 

 최근 하드웨어 불량률에 있어서 한국기업이 더 높다는 시장 반응이 존재한다. 다들 1% 불량이라고 말한다. 미국에서는 실제 불량과 고객 변심으로 인한 반품도 자유롭기 때문에 전체 불량률과 실제 불량률이 더 높다. 미국에서도 유니뷰의 불량율은 유통시장에서 우수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실제로 측정해 보면 0.03~0.05%다. 물론 전자제품은 뽑기이기 때문에 과거처럼 대량 불량이 발생할 수도 있을까? 공장 곳곳에서 움직이는 자동화와 검사 시스템을 보면 그런 일은 발생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유니뷰가 이런 하드웨어의 훌륭한 품질관리를 제조에서 받쳐준다면 F/W, S/W에 집중하기 좋고 그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저우에서 기업들이 있는 곳은 마치 판교 테크노밸리같다. 대륙스타일로 규모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지나가다 Hikvision 건물이 3동이나 보인다. 이곳에 Huawei, Alibaba, Dahua등 Security 기업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모여있다. 

 항저우 시내를 걷다 다리위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저 멀리 마치 대만 101빌딩같은 건물이 보인다. 도시는 새로지은 빌딩과 구형 건물들도 아직 있다. 깔끔하게 정비된 도시가 깔끔하다. 직업병상 도로 곳곳에 어마어마한 카메라들이 달려있다. 한국과 차이점이라면 온갖 PTZ 카메라가 빽빽하게 달려있다.

 혹시 여유가 된다면 항저우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도 하고, 성의것 성금도 내시라. 그들이 있어 대한민국이 있다. 중국과 북한이 친한 이유로 모택동이 만리장정을 할 때 함께한 조선 사람이 10만이 넘는다. 역사적/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생사를 같이했기 때문이다. 유니뷰와 일을 하며 나와 함께 하는 파트너를 존중하고 아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진심은 어느 곳에서나 중요하고 그것이 신뢰를 만든다. 유니뷰도 그러겠지? 설마 고무신 코만 돌아간다면 곰이 왕서방을 돌리는게 한국 사람들 아닌가? ㅎㅎ 양반의 도시라 사람들의 신의있고 진실하다. 그래서 기대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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